캄보디아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 교통사고로 부상…왕자비는 사망
현지 시각 17일 오전 캄보디아 시아누크 주에서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와 우크 팔라 왕자비가 탄 차량이 맞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께 시아누크 주 도로에서 라나리드 왕자와 우크 팔라 왕자비를 태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맞은편에서 오고 있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팔라 왕자비는 병원 치료 도중 숨졌고, 라나리드 왕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다치긴 했지만 위중하지는 않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라나리드 왕자 부부는 지지자들 행사에 가던 길이었다.
라나리드 왕자는 고(故)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의 둘째 아들이자 시아모니 현 국왕의 이복형으로, 한때 캄보디아 최대 정당이던 '푼신펙'을 이끌었고 제1 총리와 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그는 한때 캄보디아 최대 정당이던 왕당파 정당 '푼신펙'을 이끌었으며 제1 총리와 의회 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주홍철
jhc@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