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두번째줄 가운데)이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익캠페인 제5회 다링(DaRing)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범죄피해자의 울타리가 되어 주자는 의미의 기부 캠페인인 다링(DaRing,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안에서 ‘모두’가 하나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링(Ring)’의 복합어) 행사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다링(DaRing) 행사는 걷기대회를 통해 성금을 모아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을 적립하는 캠페인으로, 법무부가 후원하고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와 삼성에스원이 공동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기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김갑식 전국 범죄 피해자지원연합회장과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 등 행사관계자, 그리고 범죄 피해자,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가했다.

 ‘나눔걷기’ 행사는 완주 인원에 따라 성금이 모여 범죄 피해자 지원 기금에 적립 됐고, 완주자 1000명에 대해서는 범죄 피해자 응원 메시지가 담긴 야구선수 이승엽의 사인볼을 증정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화창한 주말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는 걷기 대회 외에도 희망 벽화 그리기,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전문치유기관인 ‘스마일센터’ 프로그램 체험, 피해자 극복 수기 청취 및 학교 폭력 피해 아동들로 구성된 밴드의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범죄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행복을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시민들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 법률적인 지원, 그리고 심리치료 등의 지원 등, 모든 분야의 지원을 이전보다 더 강화하고 넓혀 나가고, 특히 신속하게 제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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