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구성 않고 곧바로 실무전념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57)이 18일 “혼신의 힘을 다해 일로 보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막중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명을 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형식과 격식을 줄인 내실 있는 행정으로, 시민여러분께 다가가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또 민선 7기의 출범 계획과 앞으로의 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당선에 따르면 이번 민선7기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겠다.

최소한의 인수업무만 진행하고 곧바로 실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부터 진행하고, 민선6기에서 계속성이 요구되는 사업들은 충분한 인수인계를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급한 지역경제를 돌보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기업 경쟁력 확보 등 지역 경제를 이끌 행정조직의 개편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체계적으로 이끄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격식은 줄이고 예산은 늘리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제천, 그 시작은 검소하고 진중하며 그 끝은 희망을 한가득 품은 변화된 제천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지난 열린 6·13 지방선거에서 4만171표(58.66%의 득표율)를 획득해 2만 2848표(3.36%)를 얻은 남준영 후보와 5454표(7.96%)를 받은 바른미래당 지준용 후보를 제치고 제천시장에 당선됐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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