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협사랑나눔봉사단(단장: 지부장 최낙천)은 지난 16일 휴일을 반납한 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 10곳의 영농현장에서 농촌과 동행의 기쁨을 나누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서천군 관내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축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서천군농협사랑나눔봉사단 200여 명은 양파캐기, 완두콩 및 토마토대 철거작업, 마늘수확작업, 포도순정리작업, 사과적과, 밤나무 가지치기, 방울토마토 수확, 수박 선별작업, 고추접순 제거작업, 젖소 축사 주변정리작업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종천면에서 양파 농사를 재배하고 있는 우희춘 씨는 “요즈음 일손부족으로 양파 수확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농협 직원들이 주말임에도 제때에 일손을 덜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낙천 봉사단장은 “농촌에서 농업인들이 일손부족으로 적기 농작물 수확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의 농협인 한마음 상생행사가 농업인에게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영농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농협사랑나눔봉사단은 농업·농촌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농협인 한마음 상생 행사”를 농촌일손돕기로 전환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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