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8% "16강 진출할 것" … 30대 70% "16강 탈락예상"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9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한국 대표팀(위)과 스웨덴 대표팀 훈련 모습. 연합뉴스

 

우리 국민 10명 중 4명 가량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8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16강 진출 전망은 37.7%로 나타났다.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 가운데 27.4%는 16강, 6.0%는 8강, 1.5%는 4강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결승 또는 우승을 예측한 비중은 2.8%였다.

반면, 16강 탈락은 절반이 넘는 54.7%로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7.6%였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16강 탈락 예상이 71.2%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은 절반이 조금 넘는 50.1%가 16강에 진출할 거라고 기대했다.

러시아월드컵 F조에 속한 한국은 스웨덴(18일), 멕시코(24일), 독일(27일)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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