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간호학과 60명 최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직무대리 정천영) 2018학년도 신입생 중 타 대학을 졸업하고 입학한 유턴(U-Turn) 입학생이 7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과기대에 따르면 2018학년도 신입생 가운데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를 비롯한 정규대학 2년 수료자나 전문대를 졸업 전문학사 출신이 모두 7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유턴 입학생은 간호학과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물리치료과 3명, 유아교육과를 비롯한 임상병리과, 치위생과에 2명씩 입학해 재학 중이다. 이 밖에도 의료정보과와 금융부동산행정과에도 한 명씩이 유턴 입학했다. 양해철 입학관리팀장은 “지난 2017학년도에는 81명, 2016학년도 입시에서도 74명의 타 대학 출신자들이 우리 대학에 입학했다”며 “취업난 속에서 취업이 보장된 소위, 인기학과에 유턴 입학생들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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