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7곳에서 3곳 추가 지정 … 접근성․편의성 높여 3차 시범사업 착수

수도권 최초로 경기도 화성이 드론 시범공역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성장 선도사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시범공역을 경기 화성에 수도권 최초로 지정하는 등 3곳을 늘려 3차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기존에 전국 7곳(강원 영월, 경남 고성, 충북 보은, 전남 고흥, 전북 전주, 대구 달성, 부산 영도)에 운영 중인 드론 시범공역은 경기 화성, 전남 광양, 제주 서귀포 등 3곳을 추가해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드론 시범사업은 고도 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제한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기술개발이나 드론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드론활용 주요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3차 시범사업에서는 관제시스템⋅플랫폼 개발, 수소 연료전지의 안전성 실험 등 기술개발에서 동⋅식물 식생파악, 드론 레이싱 대회, 혹서⋅혹한기에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활용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시범공역 확대를 위해 20188년 2차 공고도 실시할 예정으로 다수의 테스트베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선정된 사업자 외의 사업자에게도 시범공역을 개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드론산업 성장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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