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덕)은 19일 오전 공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인 경찰관 7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으로 찾아가는 좋은 학부모교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좋은 학부모교실’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직접 기관으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희망 기관 신청을 통해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학부모가 원하는 주제로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영화 재심의 실제모델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를 특별강사로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강사의 풍부한 경험에 의한 다양한 사례에 기반한 인권교육이 준비되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졸 출신, 파산한 변호사를 거쳐 주목받는 재심 전문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사연과 성장 과정, 다양한 변호 활동에 관한 개인과 사회의 변화, 희망에 대한 인권이야기, 사례 중심 강연으로 소중한 인권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직장생활로 학부모교육 참여가 어려운데 찾아오는 교육이 반갑다. 인권의식을 바로 잡고, 부모로서 성숙해지는 시간이었으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학부모교육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찾아가는 좋은 학부모교실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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