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관내 중수도 및 빗물을 연계 처리하는 물 재이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 재이용사업은 아산 복합스포츠센터 외 5개소를 대상으로 재이용수를 청소 및 화장실용수, 조경용수, 세척 살수용수로 재이용하는 사업이다.

또, 환경부의 국비 지원으로 아산공공하수처리수 7만 2000톤 중 2만톤을 재이용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총 156억여 원을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2020년 완료되면 아산물환경센터 내 재이용수 2만 톤에 대해 일일 832톤, 연간 30만톤의 빗물 및 중수도를 재이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처리수는 소수력 발전용수로 활용 후 곡교천에 방류했으나 농번기에 염치저수지로 펌핑해 농업용수 및 하천유지용수로 활용하고, 비 농번기에는 온천천으로 물을 유도해 생태하천 유지용수로 추가 이용함에 따라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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