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시장 경관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부대 환경조성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심사 및 시상식에서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부대 제공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 환경조성학과 학생들이 충남 금산군에서 주최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경관개선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은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지역민과 학생들이 금산시장 주변 경관에 관심을 갖고 개선 작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지역 활기를 부여함으로써 경관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사업은 프로젝트 시행에 따라 지난해 3개 마을(상옥 1리, 하옥 1리, 하옥 4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게 되면서 올해 중도 1리, 하옥 2리, 중도 8리 등 3개 마을을 추가 선정해 학생과 주민이 팀을 이뤄 우수한 성과를 낸 팀이 수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경관개선 초기단계 설명부터 주민 협의과정, 워크숍, 발표, 아이디어 수립, 시공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을 지도한 박은영 교수는 “지역에 관심을 갖고 학생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작업이라 더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짧은 시간 동안 순발력 있게 설계, 시공, 관리까지 모든 공정이 다 경험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굉장히 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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