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과거 김여진과 나체합성 조작 당하기도 ... MB 국정원 공작 재조명

사진 출처 = 문성근,김여진의 나체 합성 사진/문성근 sns

 

문성근이 실시간 검색어에 떠오름에 따라 과거 문성근과 김여진을 ‘좌파 연예인’으로 분류해 두 사람 얼굴을 합성한 조작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한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공작이 재조명 되고 있다.

문성근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해당 기사 링크와 함께 “경악 아 이 미친 것들”이라며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국정원 적폐청산TF와 사정 당국에 따르면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은 2011년 11월 한 보수 성향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을 게시했다. 

두 배우가 침대에 함께 누운 합성 사진 위에는 ‘공화국 인민배우 문성근, 김여진 주연’, "육체관계"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윤석열) 국정원 전담 수사팀은 국정원에서 수사의뢰한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 관련 국정원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문씨와 김씨가 마치 부적절한 관계를 하고 있는 것처럼 사진을 합성 조작해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혐의(국정원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국정원 직원 유모씨를 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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