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보건소 분무방역

진천군보건소는 모기 발생 취약지를 중심으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20일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일제 방역은 모기 및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방제를 위한 것으로 보건소 방역기동반, 각 마을 이장, 민간위탁 대행 업소 등 308명이 참여하여 정화조, 웅덩이 및 인근 하천 주변 풀숲 등 방역 취약지 중심으로 선진화된 친환경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오는 27일과 내달 4일, 11일에 추가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분무소독의 장점은 해충서식지나 출현장소에 직접 소독액 살포방법으로 살충효과가 크며, 축사·집단 발생장소 인근에서도 연막보다 효과가 높으며, 약효가 길어서 장시간 방제효과가 나타난다.

진천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관내 10톤 이상 정화조가 설치된 대형건물과 공동주택, 복합건축물 등 200개소를 대상으로 정화조에 친환경약품을 직접 투입하는 방식의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분무소독으로 위해해충 조기구제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진천군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진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박병모 기자 pbm@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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