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해수욕장 종합운영 관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리계획 등을 점거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태안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태안교육지원청, 태안국립공원사무소, 군부대, 각 해수욕장 번영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해수욕장 종합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안전, 환경, 위생, 교통 등 각 분야별 분담업무를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하는 등 효율적인 해수욕장 운영·관리를 다짐했다.

군은 다음달 7일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등 28개 해수욕장을 개장, 오는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위탁시설물이 없는 27개 해수욕장은 군이 직접 운영하고, 만리포해수욕장은 관광협회와 시설물 위탁계약을 체결,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태안군에서 제70회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