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오근)는 공주지역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형극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운영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만든 이 인형극은 학교생활 중 일어나는 또래관계의 어려움과 갈등상황을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는 현실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016년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아 공주지역 초등학교 24개, 특수학교 1개 등 모두 30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됐다. 올해는 또 공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뜻 깊은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인형극을 관람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경쾌하고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된 공연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오근 센터장은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공주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인형극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사업, 아동청소년정신보건사업,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신건강 문의 및 상담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41-852-1094)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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