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금형, 로봇분야 부품기업한국미스미(대표 조경윤)는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협회장 한창수)의 로봇경진대회 ‘2018 WCRC’에서 1차본선과 ‘ROBO-ONE 한국대표선발전’의 메인스폰서로 대회진행예산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1963년에 설립된 일본의 미스미 본사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일본 로봇경진대회인 ROBO-ONE의 메인스폰서가 됨에 따라 해외의 현지법인에서도 자국의 로봇대회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그중 일본ROBO-ONE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의 로봇경진대회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에 올해에는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RoboUniverse’내에서 운영되는 협회의 WCRC 1차본선 및 ROBO-ONE 한국대표선발전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ROBO-ONE의 창시자인 일본의 일반사단법인 이족보행로봇협회 이사장인 Nishimura Teruzaku가 대회를 빛내주게 된다.

한국의 ROBO-ONE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는 금년 2월 일본과학미래관에서 개최된 제16회 ROBO-ONE Light와 제3회 ROBO-ONE auto에서 우승, 제32회 ROBO-ONE에서 준우승을 거둔 곳으로, 해외의 ROBO-ONE 사무국 중에서는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로 3년째 시상하고 있는 미스미상에도 해외선수로는 최초로 한국의 함지윤 선수(이목중3, 지니사이언스)가 수상하여 3월초 일본에서 별도의 인터뷰와 시상식을 갖고 상금과 상품을 추가로 수상한바 있다.

ROBO-ONE은 인체의 형상과 동일한 소형 휴머노이드를 선수가 직접 설계하고 자작하여 상대방의 휴머노이드와 격투하는 형태의 로봇경진대회로, 로봇중량 3Kg 이하(ROBO-ONE), 1Kg 이하(ROBO-ONE Light)와 같은 조종방식의 격투대회 및 2017년부터 시작된 5Kg 이하의 비조종방식(자율격투방식)의 ROBO-ONE auto 등 3종류의 경기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2월부터 시작되어 매년 봄과 가을의 2회 개최되는 ROBO-ONE은 명실상부한 소형 휴머노이드 격투분야 로봇경진대회로 한국에서는 2003년부터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한국사무국으로 협회가 선정되면서, 한국에서도 일본의 ROBO-ONE과 동일한 규정과 운영방식을 적용한 ROBO-ONE 한국대표선발전을 거친 우수한 선수들이 매 대회에 참석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에는 9년만에 ROBO-ONE의 결승전에 한국선수가 진출하여 준우승(2위)을 하였고, 금년도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총 33명의 한국선수단이 출전하여 현지의 예선에서 본선진출자의 약 절반정도가 한국선수로 채워지는 쾌거를 이루었고, 그 결과 3종목 중 2종목에서 우승, 한종목에서는 준우승의 전무후무한 실적을 거두게 되었다.

한국미스미 관계자는 “FA 및 금형 분야에 미스미의 부품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 10년 사이에 로봇분야에서도 미스미의 부품들이 많이 사용되게 되었다”라며“학생들의 로봇경진대회 후원을 통해 한국미스미의 부품들이 로봇분야에서도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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