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이 민선 7기 도정 인수위원회인 ‘더행복한충남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인수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수와 현장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진 정책자문단은 준비위의 정책 개발에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당선인은 20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156명의 정책자문단을 임명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정순평 전 충남도의회 의장, 정재택 전 충남교통연수원장, 김영춘 공주대 공과대학장, 이병성 당진항만대표 등 4명이 정책자문단 공동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부위원장단에는 강익재 전 아산시 부시장, 박기호 시민자치연구소장, 이호명 충남일반건설회장, 김소당 ㈔좋은이웃 중앙회장, 이성규 충남자동차매매조합 이사장, 정태진·조한필 언론인, 한남교 천안시 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 박종간 전 국정원경기행정처장, 이감용 백석대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이 선정됐다.

양 당선인은 “정책자문단이 더행복한충남준비위와 함께 앞으로 충남도정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대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라는 3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을 만드는데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