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등 10명 전준위원, 이후삼 등 7명 선관위원 구성

 

 

오제세 전준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 위원장에 4선의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 서원)을 선임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전준위 구성의 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의 건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 기준 마련의 건 등을 심의했다. 안건들은 22일 당무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전준위 부위원장은 민병두, 총괄본부장은 김민기 의원이 각각 맡을 예정이며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과 남인순, 서형수, 조웅천, 정재호, 제윤경, 송옥주, 정춘숙, 이재정, 윤준호 등 10명의 의원이 전준위원으로 참여한다. 선관위원장은 노웅래 의원이 맡고, 선관위원으로 이후삼 의원(제천·단양) 의원을 비롯해 안호영, 송갑석, 이재정, 권미혁, 박경미, 오영훈 등 7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조강특위 위원장은 이춘석 의원이 맡고, 임종성, 한정애, 백혜련, 박재호, 이후삼, 심기준, 심동근 등 7명의 의원과 최윤영 변호사, 고성민 전국대학생위원장이 위원으로 배정됐다.

전당대회를 위한 당내 구성이 틀을 잡음에 따라 전준위는 당 지도체제 개편과 함께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등의 규칙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지도부 선출방식과 관련해 현재의 ‘순수 집단지도체제’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바뀔 전망이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방식이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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