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地選 당선인 간담회서 자성의 목소리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은 20일 중구 대흥동 시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당 대전시당 제공

이은권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20일 중구 대흥동 시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인(광역 및 기초의원) 간담회’를 주재해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패한 것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탓이 크다”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당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및 5개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에 참패를 당했고, 시의회 22석 중 1석, 5개 구의회 63석 중 25석을 얻은 게 전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8대 지방의회에 진출한 당선인들이 항상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의 심부름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충실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해야 우리 당이 다시 일어서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동일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더 많은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앞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정책 제안 등의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갖춰 대전 발전을 위해 균형 잡힌 의정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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