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기획 23일부터 도안 상대동 작은내 수변공원

도심 속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별빛 콘서트’가 열린다. 대전예술기획은 오는 23일과 내달 21일, 9월 8일, 15일 도안 상대동 작은내 수변공원에서 ‘토요일엔, 별빛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챔버플레이어스21의 주관으로 브라스킹덤, 클래즈파이브, 우드파이브, 앙상블 소토보체가 함께 모여 음악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리듬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만들어줄 브라스킹덤이 영화 ‘인디아나 존스’, ‘캐리비안의 해적’ 등 유명 영화의 수록곡으로 친숙하면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줄 예정이다.

또 피아졸라의 작품들로 꾸며진 매혹적인 탱고의 밤을 챔버플레이어스21이 선사하고, 클래식과 재즈를 조합한 클래즈파이브가 앉아서만은 들을 수 없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목소리와 감미로운 연주의 하모니 앙상블 소토보체가 바로크 명곡, 한국가곡, 영화음악, 오페라 아리아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목관 악기 앙상블인 우드파이브가 별빛과 잘 어울리는 모차르트의 ‘작은별’, ‘호두까기 인형’의 모음곡 등을 들려주며, 별빛콘서트의 끝을 맺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에서는 캔들, 목걸이, 팔찌, 드라이플라워, 캘리그라피, 시, 그림, 에코백 등 공예작가들이 직접 만드는 작품들을 전시, 체험, 판매 등으로 진행하는 프리마켓이 함께 운영돼 낮부터 밤까지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방침이다.

대전예술기획 관계자는 “더운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시원한 저녁을 즐기고 싶다면, 도심 속 공원에서 펼쳐지는 산들바람소리 같은 클래식 음악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아트프리마켓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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