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00대 보급・차종 확대도
230만~350만 원 차등 지원

대전시는 미세먼지 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8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공모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은 지난해까진 공공기관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올해는 민간 보급사업까지 확대·실시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전기 이륜차 4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전기 이륜차종은 지난해 6종에서 올해 11종으로 대폭 확대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졌다. 사업비는 모두 10억 원(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으로 전기 이륜차 구매 시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차등지원(경형 230만 원, 소형 250만 원, 중대형 삼륜차 350만 원)된다.

경형 및 소형 전기 이륜차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시 2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전기 이륜차 구매 희망자는 전기 이륜차 제작사 본사나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전기 이륜차 구매신청 전일까지 대전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사업장·공공기관 등이며 보급 차종은 환경부가 인정 고시한 9개 업체 11종이다.

보조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선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전시 기후대기과(042-270-5684), 전기 이륜차 제작사별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원관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이륜차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높은 친환경 차량”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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