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고 출신, 수산 양식 기능사 자격증 보유 사실도 밝혀

 "물벼룩 좋아해" ... 정승환, 라디오스타서 4차원 매력 뽐내 

20일 방영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정승환. [방송화면 캡처]

  가수 정승환이 수산 양식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벼룩을 좋아한다는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김제동, 지석진, 가수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꾸려졌다.

  근황토크 시간에 자신을 인천 출신이라고 밝힌 정승환은 "해양고등학교를 나왔다. 잠수부, 양식 이런 걸 전공했다"며 "수산 양식 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나름 국가 자격증"이라고 말해 MC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소 생소한 수산 양식 기능사 자격증에 대해 MC들이 궁금해하자 정승환은 "플랑크톤 이름을 외워야 했다. 현미경으로 플랑크톤을 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어떤 플랑크톤을 좋아하냐"고 묻자 "물벼룩"이라고 대답,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지게 만들었다.

  MC 윤종신이 "고래가 플랑크톤을 먹지 않나"며 엉뚱한 질문을 하자 정승환은 "내가 알기로는 고래가 물을 마실 때 고래 수염에 플랑크톤이 걸려서 섭취하는 것"이라고 말해 자격증 보유자다운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정승환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를 통해 지난 2015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 호소력 짙은 음색과 출중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K팝 스타' 심사위원이었던 유희열의 안테나 뮤직에 소속돼 2016년 5월 tvN 드라마 '또 오해영' OST의 '너였다면'과 2016년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수록곡 '이 바보야', 올 2월 정규 1집 수록곡 '눈사람'을 히트시키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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