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박정희 유물전시관 취소 검토하나?

사진 출처 =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박정희 역사 자료관(유물전시관) 공사 취소가 검토된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세용 당선인은 "새마을테마공원의 운영비가 문제가 되니 경상북도가 새마을테마공원에서 발을 빼려고 한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 당선인은 "박정희의 가장 큰 한계는 친일인데 언제까지 박정희만 가지고 갈 수 있겠느냐"면서 "칠곡과 성주 등 경북을 포괄하는 독립기념관이 들어서면 구미의 브랜드가치도 높이고 경영도 어느 정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거 구미시는 박정희 기념사업으로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조성(870억원·25만여㎡), 생가주변 공원화 (286억원·8만여㎡), 박정희 유물전시관 건립(200억원·3만여㎡)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장 당선인은 사회 운동가로 영남대 서양학과를 졸업 후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로 재직 후 대경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직을 겸임한 바 있다.

특히 민주당 볼모지 구미에 20여 년만에 민주당 깃발을 꽂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