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 추진

당진시는 이달 25일까지 당진관내 아파트 단지별로 사업신청서 접수해 2018년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은 도시화로 인해 아파트 거주민이 늘어나면서 입주민들 간의 분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이웃 만남의 장을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도록 함으로써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 사업에는 시가 충남도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돼 확보한 포상금 4000만 원이 재투입돼 주민자치 활성화로 받게 된 인센티브를 전액 주민에게 환원하게 된다.

시는 해당 사업비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접수한 신청서를 대상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총20개 아파트를 선정해 최소 20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5일에 올해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관내 32개 아파트 공동체 대표와 주민자치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이 주민자치를 넘어 주민 소통과 화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으로는 ▲여름철 주민 물놀이장 개설(원당동 원당마을 아파트) ▲노후 폐화분 재활용 사업(채운동 코아루 아파트) ▲아나바다장터(읍내동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가을음악회 (신평 LIG리가 아파트) 등 아파트마다 특색 있는 사업들을 선보이며 입주민 행복지수 상승에 기여하는 건전한 공동체 문화 형성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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