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홍산면의용소방대, 주택화재보험 선물

부여소방서는 지난 20일 홍산면의용소방대원들이 독거노인 가정에 주택화재 보험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산면 남·여의용소방대원 48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화재 시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운 독거노인 10가정을 선정해 대원들이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해 증서를 기증하고, 집안 청소, 이불빨래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홍산의용소방대의 훈훈한 선물은 지난 2015년 독거노인 5가정으로 시작되어 4년째인 올해 10가정으로 늘었으며, 꾸준히 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이 외에도 독거노인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화목보일러 점검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화재예방활동은 물론, 무료 이발봉사와 이불 및 의류 세탁봉사를 꾸준히 실시하여 이웃사랑의 모범이 되고 있다.

홍산여성의용소방대 김영숙 대장은 “독거노인분들이 평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소소한 기부를 4년째 계속 하고 있다”며 “독거노인가정 뿐만 아니라 모든 이웃이 우리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작지만 즐거운 일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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