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담(사진왼쪽), 정도희의원이 20일 당선자 간담회에서 합의한 합의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인수기자

오는 7월 2일 개원을 앞둔 제8대 천안시의회가 그동안의 정쟁에서 탈피, 협치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천안시의회 이종담(더불어 민주당), 정도희(자유 한국당)의원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가졌던 ‘제8대 천안시의회 당선자 간담회’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종담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정치의식에 부응하면서도 현재 준비하고 있는 천안시의 조직개편을 반영, 원 구성 협상을 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은 합리적인 원구성과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합의를 마쳤고 이를 준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당 간 합의결과 민주당은 의장(인치견)과 의회운영위원회(박남주), 기획경제위원회(이종담), 행정안전위원회(엄소영), 건설교통위원회(김선태) 위원장을 부의장(정도희)과 농업복지위원회(이준용), 윤리특별위원회(허 욱) 위원장은 한국당에서 맡기로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

그 밖에 원내대표는 황천순(민주당), 김행금(한국당)의원으로 결정하고, 의회 위원회 변경을 위한 조례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제8대 천안시의원 당선자들은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민생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정쟁은 지양하고 정책의회, 생산적인 의회 등 새로운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평화시대에 맞는 지방자치를 위해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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