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은 ‘2018년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21일, 보령항 앞 해상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보령해경을 비롯, 충남도청, 보령시청, 해양환경공단, 보령수협, 해양오염사고 협력지원업체 등 12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가운데 보령항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예인선이 충돌해 유조선 화물탱크에서 벙커C유 20톤이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 참가는 보령해경 경비함정과 충남 지도선 등 선박 17척과 유회수기 4대, 이송펌프 2대, 오일펜스 등을 동원, 사고선박 파공부위 봉쇄와 적재유 이적작업,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전장, 기름 회수시스템 가동 훈련을 전개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실제 발생 가능한 가상 사고를 테마로 설정, 방제전략의 적정성과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함은 물론, 관계기관, 민간세력과의 협업을 강화해 실제 해양 사고 시 대응능력을 향상키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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