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생태원은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 5월 출판부를 설립한 이후 2016년부터 꾸준히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개관하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홍보와 연계하여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여러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개발도서 30여 종을 전시하고, 그동안 출간한 ‘한국고라니’, ‘아슬아슬 사라지는 동물들’ 등의 도서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멸종위기종 동물들이 그려진 체험활동지를 색칠한 뒤 스캔하면 색칠한 동물들을 증강현실(AR) 그래픽으로 볼 수 있고 멸종위기의 중요성과 증강현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34권의 서책형 도서를 출간하고, 이를 활용하여 11건의 증강현실 콘텐츠와 수화영상도서, 점자도서 등 3건의 공익형 도서를 개발하여 배포했다.

김웅식 생태지식문화부장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다양한 출판 콘텐츠들로 국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도 함께 키울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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