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침수개선사업도 국비 108억 지원

▲ 2016년 한내지구 배수개선사업 준공 사진.

충북도가 중앙부처 농업분야 공모사업에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12억 원 등 총 1120억 원을 확보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 주덕지구 등 농경지 침수 재해예방 배수개선사업도 별도 선정되면서 국비 108억 원이 확보됐다.

농업분야 선정 공모사업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역단위네트워크 구축사업,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1도1 대표 광역 직거래 장터,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 광역 축산악취 개선사업, 승마시설 설치사업, 가축질병 치료사업 등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에는 충주시 주덕읍 주덕지구가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됐다. 영동군 심천면 초강지구와 진천군 초평면 영구지구도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

주덕지구는 주덕읍 장록리외 2개리 일원에 배수문 2개소, 배수로 3.1㎞ 등을 설치, 농경지(52.1ha)의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국비 36억 원이 투자되며 올해 세부설계에 이어 내년부터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초강지구 개선사업은 초강리외 1개리 일원에 배수로 3.48㎞ 등을, 영구지구 사업은 금곡리외 1개리 일원에 배수장 1개소, 배수로 6.5㎞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 사업들은 올해 기본조사에 이어 내년에 신규 착수지구 선정 과정을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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