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정부가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세종시에서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죠?

정부가 오늘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수사권 조정은 자치경찰제 도입과 맞물려 있다며, 내년부터 세종시와 서울, 제주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경찰제는 지방자치단체장 아래 경찰 조직을 두는 제도로, 중앙정부의 경찰권을 각 지방에 분산하고, 지자체가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은 그동안 검찰에서 주장해 왔던 것으로, 경찰이 수사 외에 치안·교통·정보 등의 다양한 기능과 업무를 맡고 있어, 검찰의 사법적 통제가 어렵다면 주민에 의한 통제장치라도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것입니다.

자치경찰제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었던 문재인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수사권 조정과 함께 현재 제주에서 시행 중인 자치경찰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인데요.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정책 주도권을 갖고 구체적인 운용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고, 문 대통령 임기 내 전국으로 자치경찰제를 확대할 방침으로, 국가경찰의 기능 중 어디까지를 자치경찰에 넘겨줄지에 대한 명확한 범위 등을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2-세종시도 자치경찰제 시범 운영 등 정부 기조에 맞춰 조직 정비에 나선다구요?

민선 7기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 실현을 위해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며 "자치분권문화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치경찰제 시범 운영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고, 행정복지국을 보건복지국으로 재편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시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투표 세종의 뜻'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3-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공모한다구요?

허태정 당선인 측의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들로부터 직접 정책 제안을 받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이에 따라 대전시청(daejeon.go.kr)이나 당선인(happytj.co.kr) 홈페이지 등에 시민제안 참여코너를 만들어 오는 27일까지 접수하기로 했는데요.

이 같은 시책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대전'을 모토로 하는 민선 7기에 소통과 참여, 포용과 성장, 공정과 신뢰를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4-대전시교육청이 인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승진 대상자들을 공개하기로 했죠?

다음달 1일 정기인사를 앞둔 대전시교육청이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른 승진배수 내 인원, 실명을 공개해 인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인사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온 시교육청은 앞으로 인사위원회가 종료된 직후 승진 대상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인사행정의 청렴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5-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하는 우리 지역 청년이 있다구요?

천안 백석대에서 신학을 전공한 백현재(25)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백 씨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국 본토를 횡단하는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지시각으로 내일 LA를 출발해 시카고,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을 경유해 오는 831일 뉴욕에 도착하기까지 총 6600를 자전거로 종주할 계획입니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인정(Admit)하고 사죄(Apologize)해야 하며, 우리가 할머니들과 동행(Accompany)하겠다는 의미의 세 가지 영문의 앞 글자 ‘A’를 따 붙어진 이름인데요.

참가자들은 위안부 문제가 한일 양국간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관련된 활동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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