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 씨 등 5명 장학금 받아

▲21일 한남대 대학본부에서 대학원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려 이덕훈 총장과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가 석·박사 대학원생들의 창업 독려에 나섰다. 한남대는 21일 대학원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5명의 대학원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선 교육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최성호(29) 씨가 ‘대학교 직영 학원 설립’ 아이디어로 총장상과 장학금 150만 원을 수상했다. 최 씨는 “평소 학원 창업을 계획하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는데 사교육과 공교육의 공존을 위한 아이디어가 더욱 체계적으로 정립돼 현실에 적용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학원 기록관리학과 김상영 씨를 비롯해 상담학과 남지영 씨, 교육학과 이동엽 씨, 경영정보학과 오소진 씨 등이 대학원장상과 50~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 총장은 “처음 개최한 대학원생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기쁘다”며 “학문연구가 창업과 연계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져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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