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TF, 미래전략담당관, 공공건설사업소 등 설치 운영

세종시가 시정 3기 조직개편을 통해 자치분권문화국을 신설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 사회안전망 강화, 상생협력 균형발전 추진, 안정적 도시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자치분권문화국 신설과 함께 자치경찰제 시범 실시 등에 대비해 자치경찰 TF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 행정복지국을 보건복지국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자치분권문화국에는 ▲자치분권과▲ 참여공동체과▲문화체육과▲관광문화재과▲교육지원과 등이 설치되며 신도시와 읍·면지역 건설기능을 건설교통국으로 일원화 한다.

주택과를 신설해 행복청으로부터 이관되는 주택 인·허가 업무를 맡는다. 공공건설사업소를 신설해 읍·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시립도서관, 자치회관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이밖에도 청춘조치원과의 기능을 강화해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을 면지역으로 확대한다. 또 미래전략담당관을 신설해 스마트시티사업, 軍비행장 이전 및 균형발전정책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시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투표 세종의 뜻’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투표 세종의 뜻’ 시스템과 관련 “모바일이나 문자 투표 등을 통해 주요 시정에 대해 결정함으로써 민주적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가 이날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새로 구성되는 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8월중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전병찬 기자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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