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통일안보 글짓기 대회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및 안보관 확립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25일 충주 호암체육관 광장에서 전쟁음식 체험행사가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지회장 김홍년)는 전쟁을 경험했던 세대에게는 당시의 기억을 되새기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당시의 빈곤했던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회는 이날 전쟁 당시 주식이었던 보리주먹밥과 보리개떡 등을 그대로 재현해 시민들이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쟁의 폐해와 아픔을 상기시키기 위해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담은 50여 점의 사진과 함께 아군과 적군이 사용했던 전쟁무기도 전시했다.

한편, 지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안보관 확립을 위해 이날 통일안보 글짓기 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글짓기 대회에는 초중고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나라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을 글로 담았다.

행사를 주관한 김홍년 지회장은 “최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세대와 전후세대가 함께 전쟁의 참상을 실감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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