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방문객 1300여명… 농촌관광 홍보 톡톡

▲ 충북 농촌체험마당 성료.
▲ 제3회 충북 농촌체험마당.

‘제3회 충북 농촌체험한마당’ 행사가 지난 23~24일 주말을 맞아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13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도시민 관광수요를 농촌으로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도내 23개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참가해 20여 종류의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이 색다른 체험과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 캘리엽서 및 나만의 연만들기, 팀윷놀이 한마당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단위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농특산물 판매부스에서는 소비자가 지역 내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혜택이 제공됐다. 특히 휴양마을은 마을 대표 농특산물의 홍보 기회와 함께 매출액 신장에 기여하며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충북도 관계자는 “거리는 짧게, 추억은 길게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도시민이 농촌관광지를 방문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참여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의 대표 도·농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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