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사하을)이 25일 현행 예비군을 정예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사단법인 자주국방네트워크와 공동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군 예비전력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의원은 “남북 간 평화와 화해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군 병력 감축에 따른 군 정예화, 특히 예비군 정예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 예비군이 275만 명에 달하지만, 배정된 예산은 국방예산의 0.3%에 불과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예비군 정예화라는 시대 흐름에 맞는 올바른 정책개발과 예산 집행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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