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호날두 vs 우루과이 수아레스 16강서 빅매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루이스 수아레스. 연합뉴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16강에 진출하면서 골잡아 호날두와 수아레스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루과이는 26일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러시아를 잡고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1승2무로 승점과 골득실이 같았지만 스페인이 다득점에서 1골 앞서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내달 1일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포르투갈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며 벨기에의 로멜로 쿠카쿠와 함께 득점랭킹 2위에 올라있다. 
득점왕에게 공식 수상을 시작한 1982년 스페인 대회 이후 최다득점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호나우두(브라질)로 8골을 기록했다.

우루과이의 골잡이 수아레스도 이번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다. 사우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러시아전에서 결승골을 책임지며 16강행을 견인했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3경기 모두 5득점, 무실점으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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