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음악가 아미두, 그의 월드뮤직 밴드 앗싸(AASSA) 오늘(26일) 방송

KBS1 '이웃집 찰스'

 

6월 26일 화요일 저녁 7시 35분, KBS 1TV <이웃집 찰스> 146회에서 밴드 ‘앗싸(AASSA)’의 멤버,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철부지 남편 아미두의 흥 넘치는 한국 생활이 공개된다.

아미두는 ‘정직한 사람들의 나라’라고 일컫는 부르키나파소 72대 음악가 계급 ‘그리오(Grio)’ 출신으로, 5살 때부터 발라폰을 연주하기 시작하여 아프리카 악기의 대부분을 섭렵했다. 웬만한 악기는 한 땀 한 땀 꿰매고 엮어 만들어내는 ‘악기 장인’이자, 어떤 음악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진정한 예술가이며, 2016년 ‘3호선 버터플라이’ 출신의 뮤지션 성기완의 제안으로 밴드 ‘앗싸’에 합류했다.

‘앗싸(AASSA; Afro Asian SSound Act)’는, 두 명의 아시아인과 한 명의 아프리카인이 결성한 팀이다. 시인이자 3호선 버터플라이의 리더로 활동했던 성기완과 서울대학교에서 작곡 및 미학을 전공한 한여름, 그리고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음악계급 '그리오' 가문 출신 아미두 디아바테가 앗싸의 구성원이다. 현재 대중음악이라 불리는 음악의 근원에 아프리카 음악이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이며, 올해 1월 첫 앨범 [TRES BONBON](트레봉봉)을 발표하고 데뷔와 동시에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 서울신문 ∙ 한겨레 ∙ 경향신문 ∙ 매일신문 등 주요 일간지 문화면 All Kill을 비롯해, ‘배철수의 음악캠프’, ‘네이버 온스테이지(ONSTAGE) 377번째 아티스트’,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 입니다.’ 등 다양한 언론매체와 여름 페스티벌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음악이 좋아 한국행을 결심했던 아미두는 2012년 아프리카 박물관의 음악 강사로 초청되어 왔다. 하지만 약속과는 전혀 다른 차별 대우와 감금, 노동 착취를 당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아프리카 공연을 보러 온 지금의 아내와 운명적으로 만나 한국에 온 뒤 처음으로 친절을 베풀어 준 영수 씨에게 호감을 느꼈고 곧이어 백년가약을 맺었다.

 밤낮없이 음악에 빠져 사는 아미두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은 사랑하는 아내 영수 씨와 10개월 된 아들 루민이지만 영수 씨는 결혼 전과 다를 바 없이 음악만 바라보는 남편이 가끔 철없게 느껴질 때도 있어 속상해한다. 결국 남편에게 조심스레 속마음을 털어놓지만, 반복되는 이야기에 지친 아미두는 답답한 마음에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찾으러 집을 나선다. 과연 아미두는 아내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을까.

음악에 평생을 바친 아미두의 이야기는 6월 26일 화요일 저녁 7시 35분, <이웃집 찰스> 14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미두가 소속된 밴드 ‘앗싸’는 ‘2018 서울 뮤직위크’, ‘2018 무주 산골 영화제’ 등에 출연, 올해 7월에는 ‘그린플러그드 동해’, ‘제주 스테핑 스톤 페스티벌’등 다양한 여름 페스티벌들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앗싸는 2번의 단독 콘서트, ‘트레봉봉 쑈’ 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현장에서 '아프로 아시안 싸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현재진행형 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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