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26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군민, 학생, 군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8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부여군 6·25참전유공자회 부여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김요산 6·25참전유공자회장의 대회사, 이용우 부여군수의 기념사, 이경영 부여군의회의장의 격려사, ‘전우야 잘 자라’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참전용사의 높은 위훈을 되새기고 화해와 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개인택시조합 부여군지부(지부장 이종도)에서 고령의 6·25참전유공자분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택시로 자택과 행사장을 왕복해 6.25참전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여 주의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