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라인업] 손흥민·구자철 투톱 … 장현수, 미드필더에 기용

한국-독일전 선수 라인업.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을 당한 기성용(스완지시티)를 대신해 주장을 맡아 완장을 찬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디펜딩챔피언 독일과 16강 명운이 걸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독일전에 손흥민과 구자철을 최전방에 내세운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은 다른 공격수들을 대신해 손흥민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2선에서 문선민과 이재성이 좌우 날개로 선다.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진 중원엔 정우영과 장현수가 배치됐다.

포백 중앙에는 김영권, 윤영선이 서고 양쪽 날개에 홍철과 이용이 선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주장인 장현수(FC도쿄)가 주장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으나, 이전 경기 실수로 인해 비난여론에 휩싸여있는 만큼 주장 자리를 주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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