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으로 돌아가 더 행복한 시민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0일 제7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김경훈(51) 의장이 퇴임의 변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의장(중구2)은 28일 시의회 출입기자 등에게 발송한 퇴임 인사 메시지를 통해 “믿고 응원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지난 2년 동안 시의회 의장으로서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응원과 격려, 때론 고언으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김 의장은 “이제 저는 12년간(제5대 중구의원, 제6·7대 대전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접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저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기대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크다. 그러나 소시민으로 돌아가서도 더 성숙한 민주사회, 더 행복한 시민들의 미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또 “그동안 저와 시의회를 사랑하고 성원해 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할 8대 시의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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