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일 도 소속 기간제근로자 143명을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했다.

도 소속 전체 기간제근로자 431명의 33.1%로 기간제근로자 중에서 임시·간헐적업무, 고령자, 보충적근로자 등을 제외한 인력이다. 직종별로는 시험보조 87명, 사무보조 19명, 포장관리 12명, 취사 11명, 청소 6명, 사육보조 4명, 시설물관리 등 4명이다.

도는 공공부문 근로자의 낮은 보수와 근무조건, 고용불안 등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왔다. 1, 2차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전환조건을 연중 9개월 이상 근로하고 향후 2년 이상 상시·지속적 근로가 인정되는 경우로 한정해 143명의 정규직 전환이 결정됐다. 이중 본인 의사로 퇴사한 8명을 제외한 135명이 최종 전환된다.

도는 공무직 정수 관리규정을 개정해 정원을 확보하는 한편 전환결정자를 대상으로 경력확인 등을 거쳐 임금체계를 결정했다. 고령 등 사유로 전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매년 재계약을 통해 고용안정이 이뤄지도록 조처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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