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남다른 포부 눈길…"한국 빛내고 싶다"

이강인, 화제가 되는 이유는?/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강인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이강인의 남다른 포부가 눈길을 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CF가 이강인(17)과 재계약을 하면서 1억 유로(약 1천25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포함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의 주가가 오르자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재계약 협상에 속도를 붙였고, 무려 1억 유로라는 엄청난 바이아웃 조항을 추가하며 '이강인 잡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 스페인 거주 8년 째가 되기 때문에 귀화 할 조건이 된다.

스페인 귀화 조건을 갖추게 된다면 이강인의 의사에 따라 국적을 결정할 수 있다. 이강인이 스페인 국적을 선택하면 대한민국 국적은 포기해야 한다. 

지난 5월 U-18 대표팀에 소집됐던 이강인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에서 잘 지내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축구 잘한다는 나라에서 축구를 하기 때문에 즐겁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한국인으로 스페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면 좋겠다"면서 "형들과 함께 최고의 선수가 돼서 한국을 빛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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