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아산 탕정농협에서 실시한 농업인행복버스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이 고령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충남농협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28일과 29일 예산군 덕산지역과 아산시 탕정지역에서 농업인행복버스를 진행했다.

예산군 봉산면 농촌복합체육관에서 열린 행복버스는 자생한방병원 의료봉사단 10여명이 참여해 예산군 덕산농협 관내 고령농업인과 취약가정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침치료, 약처방 등을 실시했다.

아산시 탕정농협 회의실에서 가진 행복버스에서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의료봉사단 20여명이 동참해 200여명의 고령농업인들에게 의료지원과 함께 장수사진,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을 했다.

이번 농업인행복버스는 올해 초 사과 냉해피해와 농작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영농의욕을 북돋워 의미를 더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과 농촌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농촌복지활동을 펼쳐 농업인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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