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민선 7기를 이끌어갈 자치단체장들이 업무에 돌입했죠?

허태정 대전시장은 장마와 태풍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 영향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시청 중회의실에서 취임선서 후 업무에 들어갔는데요. 허 시장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민선 7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 시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기간 내내 논란이 됐던 불법 장애등급 판정 문제와 관련해, 발가락 1개 절단으론 받을 수 없는 61호 장애등급을 자진 반납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직원 월례조회를 취임식으로 대신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새로운 세종시대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행정수도'로 완성될 것"이라며 550만 충청인의 힘을 모아 행정수도 개헌을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복지수도 충남, 더 행복한 충남을 이루겠다""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선도 모델을 충남에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오늘 취임식은 태풍 북상에 따라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

2-재선에 성공한 대전·세종·충남 교육감들도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죠?

교육감들도 장마와 태풍 북상에 따라 외부인사를 초청한 취임식을 취소하고, 직원 월례조회 형식으로 간소한 취임식을 가졌는데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했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교육 혁신 24년간 더 큰 꿈을 그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혁신 충남교육 2'를 선언하고, "협의하고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정착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새롭게 출범한 지방의회 원 구성도 속속 이뤄지고 있죠?

3대 세종시의회는 어제 첫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재선인 더불민주당 서금택 의원(조치원읍)을 선출했습니다. 또 제1부의장에 안찬영 의원(한솔동), 2부의장에 여성 비례대표인 이영세 의원을 뽑았습니다.

11대 충남도의회는 오늘 임시회를 개회해 전반기 의장으로 3선인 민주당 유병국 의원(천안10)을 선출했고, 같은 당 홍재표 의원(태안1)에게 제1부의장, 자유한국당 이종화 의원(홍성2)에게 제2부의장직을 맡겼습니다.

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3선인 김종천 의원(서구3)이 합의 추대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 21명은 어제 시당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김 의원을 의장으로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시의회는 오는 6일 임시회 개회에 맞춰 김 의장과 함께 부의장 2명을 선출하고, 4개 상임위원회에 의원들을 배정할 예정입니다.

4-수행비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재판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죠?

안 전 지사는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첫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는데요. 성폭력 피해자인 김지은 전 정무비서도 방청석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차기 대통령으로 거론될 정도의 막강한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수차례 간음하고 추행했다""김 전 비서가 을의 위치에 있는 것을 악용해 범행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안 전 지사 측은 '김 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자체는 인정하지만 이성적 감정에 따른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는데요.

재판장 밖에선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안 전 지사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다음 재판일은 오는 6일인데요. 김 전 비서가 증인으로 출석하고, 재판부는 김 씨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5-장맛비가 오늘 이어지고 있는데요. 충남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렸죠?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620분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었는데요.

오후 들어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자, 오후 320분을 기해 공주, 논산, 금산, 부여, 서천 등 충남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어제 0시부터 오늘 오후 3시 현재 내린 누적 강수량은 서천이 257.5, 부여가 246.5, 청양이 234등으로, 기상청은 내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