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34회 한·일친선체육교류대회에 참가한 충남도와 일본 구마모토현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체육회는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4일간 보령시 대천중학교에서 제34회 한·일친선체육교류대회를 개최한다.

충남도와 일본 구마모토현 간 매년 상호 교류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대천고등학교와 충남체육고등학교 선수로 구성된 충남도 선발팀과 일본 구마모토현 고등부 선발팀이 출전해 선진기술 습득과 국제경기 경험을 축적한다. 2일 오후 열린 공식경기에서는 충남도팀이 6:5로 일본 구마모토현 선발팀을 이겼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구마모토현 선수단이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 탐방을 가질 예정이다. 전병욱 충남도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양도·현 간 우호증진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향상되는 뜻 깊은 대회가 됐다”며 “앞으로 종목확대 등 다변화로 더욱 알차고 성숙된 교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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