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니즈니 노브고로드 사타디움에서는 덴마크 관중과 크로아티아 관중의 함성 소리가 오버랩 됐다. 사진은 골을 기록한 만주키치. 사진 = 연합뉴스

 

한 골 먹히면 한 골 넣으면 된다! 그것도 최대한 빨리!

2일 니즈니 노브고로드 사타디움에서는 덴마크 관중과 크로아티아 관중의 함성 소리가 오버랩 되듯 울려퍼졌다. 덴마크와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이 역대 대회에서 최단 시간에 한 골씩 주고 받은 사례로 남았다.

덴마크는 전반 1분 경기 시작과 함께 마티아스 요르겐센의 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리드는 단 3분 만에 깨졌다.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킥오프 3분 40초 만에 장군 멍군을 기록한 셈이다. 

ESPN에 따르면 "2일 덴마크와 크로아티아가 16강전에서 킥오프 3분 40초 만에 한 골씩 넣으면서 월드컵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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