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강일보DB

 

▲2018년 7월 3일=요즘엔 별의별 음식에 치즈가 들어간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삼겹살에 치즈를 올리는 것이었다. 삼겹살이야 구워 먹으면 무조건 맛있지만 거기에 치즈를 추가해 올리면 굉장히 느끼하겠다며 인상을 찌푸린 적이 있다.

치즈가 맛있긴 하지만 음식에 무조건 치즈를 추가하는 모습을 보면 이제 입맛이 슬슬 늙었나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치즈와 함께 먹었을 때 제법 어울린다고 생각한 음식이 있다. 바로 김치볶음밥이다.

신김치를 잘게 자른 뒤 버터, 찬 밥과 볶은 다음 반숙 달걀프라이를 올려 주변에 치즈를 뿌리면 정말 맛있다. 집에서도 해먹기 쉬운 만큼 가끔씩 직접 요리해서 먹곤 한다. 그리고 오늘도 요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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