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에 대전 오정역을 신설하는 안이 확정됐죠?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은 오정역 신설을 포함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지난 2015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직후 대전시가 오정역 신설을 위해 총사업비 조정을 신청한 지 28개월 만에 기재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인데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도심을 지나는 국철을 활용해 도시철도 기능을 하도록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은 신탄진서대전계룡을 잇는 총연장 35.3구간입니다.

오정역을 신설하는 안은 당초 기재부의 부정적 의견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었지만, 대전시와 정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설득과 노력, 전액 시비 부담을 조건으로 통과하게 됐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죠?

민주당 수석대변인이자 대전시당 위원장인 재선의 박범계 의원(서구을)이 오늘 국회 정론관과 대전시당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유능한 혁신가로서 공정한 돌풍을 이뤄내겠다8·25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자신을 일 잘할 유능한 혁신가로 자임한 박 의원은 당원들의 직접 민주주의 실현이 혁신의 성공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입법·사법·행정 경험으로 쌓인 능력을 당 발전에 헌신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혁신하는 정당, 유능한 정당, 공정한 정당, 책임지는 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을 모토로 청년·노인 최고위원 부활, 지역 단체장 중 최고위원 1인 선출제 도입, 예측가능한 총선 공천룰 조기 확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3-그런데 박 의원이 민주당 내 친문계 모임인 부엉이 모임회원임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네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는 와중에 민주당 내 주류인 친문계 부엉이 모임의 실체가 알려지면서 계파주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박범계 의원이 지난 2일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자신도 부엉이 모임의 회원이라고 밝힌 뒤 친문-비문 편 가르기가 당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분위기를 의식해 오늘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부엉이 모임은 패권과 권력을 추구하지 않지만, 국민들께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신다면 전당대회 이전까지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부엉이 모임은 계파주의를 조장한다는 지적과 함께 부엉이라는 명칭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인 부엉이 바위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에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4-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도 무상교육·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죠?

재선에 성공한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 새 임기 돌입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약속한 3대 무상교육 정책을 실현하겠다""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요될 예산은 충남지역 중학교 신입생 19000여 명에게 제공될 무상교복 57억 원(·하복 1인당 약 30만원), 고교생 65000여 명의 무상급식을 위해 도교육청이 부담해야 할 예산이 44억 원 정도로 추산됐는데요.

도교육청은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을 지원하는 고교 무상교육의 경우 정부 방침보다 1년 앞당겨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으로, 우선 3학년을 대상으로 28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5-100년 만에 발굴된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서 백제시대 유물이 추가로 출토됐다구요?

일제강점기였던 1917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발굴한 부여 능산리 고분군 내 서쪽 고분군에서 용 문양이 새겨진 금제 장식이 출토됐습니다.

한국전통문화대 고고학연구소와 부여군은 지난 20166월부터 2년간 능산리 서고분군(4)을 조사한 결과, 금제 장식과 함께 금송(金松) 목관 조각, 금동제 관고리, 관못 등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자리한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시대 왕릉급 무덤들이 한데 모인 곳으로, 조사단은 무덤을 조성할 때 만든 임시 거처나 제사를 올리던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터 유적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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