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선 교수 연구팀. 충남대 제공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의학전문대학원 약리학교실 박종선 교수 연구팀이 비만, 당뇨에 중요한 단백질인 S6K1이 미토콘드리아의 형태학적 변화를 통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할 때 Rip1이 중요한 타겟임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트란 쾅 돈(Tran Quang-Don) 박사가 주저자로, 박 교수가 저자로 참여해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팀은 S6K1 단백질이 제거된 마우스 배아 섬유아세포(MEF)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절편 생성이 증가되며 활성화 된 Drp1의 증가를 확인하고 이런 현상은 S6K1이 Rip1이라는 인산화효소와 결합을 함으로써 유도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박 교수 연구팀에 의해 2년 전 처음 보고된 S6K1 비만조절 기능의 후속 연구로 S6K1 KO 마우스가 고지방 식이에 저항성이 있는지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자적 핵심기전으로써 비만, 당뇨 환자에서 S6K1과 Rip1의 기능조절이 중요한 약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육부의 바이오의료기술사업(차세대응용오믹스)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 지원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 논문은 ‘Cellular Signallin’에 내달 1일자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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