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에 아시안게임 출전의지 밝혀 … '군면제 마지막기회'
손흥민(26·토트넘)이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첫달 결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국의 축구전문 온라인 매체인 '풋볼365'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EPL) 개막 첫 달을 뛰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이 군 면제되려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구단을 상대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며 설득에 나선 상태다.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하므로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다. 사실상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이 병역면제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앞서 손흥민의 한국 대표 발탁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 구단이 올림픽에 선수를 안 보내준 적이 있는가"라며 대표 차출에 협조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허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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