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해 노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테이블을 마련했지만 팽팽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구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하며 최저임금위원회 불참을 선언했던 노동계가 복귀한 가운데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근로자 측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인해 실질적인 인상 효과가 반감된 만큼 최저임금 1만 원을 쟁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이것이 내년에 1만 원이면 1년 새 32.8%가 오르는 셈인데요.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등이 많이 몰린 업종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을 낮게 적용해 업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전체 위원 27명 중 민주노총에서 추천한 근로자 위원 4명은 불참했는데요. 최저임금위원회는 앞으로 다섯 차례 전원회의를 개최해 오는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방침으로, 과연 원만한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2-민선 7기 대전시 첫 정무부시장이 결정됐죠?

허태정 대전시장이 당내 후보 경선에서 자신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박영순(53) 전 청와대 행정관을 민선 7기의 첫 정무부시장으로 낙점했습니다.

민선 6기에 대전시 정무특보로 활동했던 박 내정자는 시의회, 시민사회계 등과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중앙부처, 정치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이번 인사에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박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충남대병원 감사, 문재인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습니다.

3-국토연구원 신임 원장에는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이 임명됐네요?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오늘 이사회를 열고 제16대 국토연구원장으로 강현수(55) 충남연구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에 자리한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을 3년간 이끌게 된 강 신임 원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과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 한국공간환경학회장, 녹색성장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4-대청호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구요?

경찰은 오늘 오전 8시경 충북 보은 회남대교 인근 대청호에서 대전에 거주하는 62A 씨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경 회남대교에 자신의 SUV 차량을 세워놓고, 차 안에 신발을 벗어놓은 채 실종됐었는데요.

경찰은 A 씨가 전날 저녁 자택에서 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태안지역 해수욕장이 이번주 일제히 개장하죠?

만리포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이 토요일인 오는 7일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습니다.

818일까지 운영될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태안 백합꽃 축제'가 열립니다.

서해안의 대표 해돋이 명소인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도 7일 개장해 내달 19일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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